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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료주의 문제가 자세를 고쳐앉고 웃는 것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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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가 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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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공문과 같은 비대면 상에선 우리는 미소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그렇다면 이번 제목인 일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관료주의에 있어서 상급자들 아닐까?
⇒ 공을 가져가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또한 상급자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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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약 상급자로부터 우리 회사의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해보자는 공문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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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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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의미 없는 권위적인 행위들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그 근원을 알 수 없다는 문제에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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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문제 자체에서 비롯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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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문제를 자기 영속적인 문제라고 하는데 이의 대표적인 예가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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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아마비 구제 모금운동 단체인 마치 오브 다임은 소아마비가 자취를 감춘 후에도 계속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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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군대가 해산되지 않는다. 멈추어 있는 군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군대는 아니다. 또한 그들은 고유의 역량을 발휘할 만한 국내 문제들을 찾아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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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데, 문제의 궁극적인 근원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다른 말로 하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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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사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왕, 대통령 혹은 학장과 같은 사람들이 문제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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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래 문제로 돌아가서 우리의 회사의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공문은 어떻게 다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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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선조들은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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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일을 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이 할 일을 만드는 사람, 일을 만드는 사람들을 멀리하면 만사형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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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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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일을 하는 사람과 그 공을 가져가는 사람, 첫 무리에 끼어라.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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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런 종류의 문제, 즉 자기 영속적인 문제를 다루기 위해선 위의 교훈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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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만드는 사람을 멀리하는 것, 즉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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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충분치 않다. 요즘은 물리적인 분리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결국 우리는 또 다른 자기 영속적인 문제에 대한 공문을 전달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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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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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입니다. 토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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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할 시간이 된다면 약속을 만들어서 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