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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의 표지판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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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입니다. 전조등을 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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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설계한 엔지니어는 정전과 같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런 문구를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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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터널의 끝에는 경관이 가관인 휴게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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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전조등을 켰기 때문에 경치를 구경하고 돌아오자 방전되어있는 차를 마주하게 되었다.
⇒ 누구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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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사람들은 명백한 설계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문제를 그들의 문제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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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뿐 아니라 엔지니어도 그들의 문제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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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엔지니어는 몇몇 대안들중 표지판에 조금 더 명확한 설명을 추가하고자 했고 터널의 출구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가진 표지판을 추가했다.
낮인데 전조등이 켜져 있으면 전조등을 끄시오
밤인데 전조등이 꺼져 있으면 전조등을 켜시오
낮이고 전조등이 꺼져 있으면 그냥 두시오
밤이고 전조등이 켜져 있으면 그냥 두시오
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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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이는 훌륭한 방법이 아니었다. 운전자들이 표지판을 전부 읽느라 가드레일을 넘어 경치가 환상적인 호수에 뛰어드는 것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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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는 이 모든 복잡함을 고민하는 대신, 그것은 그들의 문제다라는 접근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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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에게 문제를 풀려는 강한 동기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간결한 경고문을 하나 설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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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등이 켜져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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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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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들이 전조등을 켜고 있다면 간결한 경고문이 복잡한 안내 문구보다 훨씬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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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는 자신의 문제에서 운전자들의 문제라는 접근 방식을 통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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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의 문제인가, 한 번 생각해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