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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거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해결사 참을성 양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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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지사가 최근 거금을 들여 보급한 컴퓨터를 각 지자체에게 적극적으로 사용하란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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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의 공약이 성공적이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어야 다음 선거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곧 사람들은 컴퓨터가 뭘하는지보단 몇 시간이나 사용되는지 평가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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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어떤 문제건 수분 만에 컴퓨터가 풀 수 있는 것들은 결코 중요한 일로 분류되지 않았다. 관료주의자들은 가급적이면 컴퓨터가 오래 붙잡고 있을 문제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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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보급된 컴퓨터를 장려시키고자 주지사는 프로그래머들을 각 부서별 담당자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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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참을성 양은 재무부서에 배치되었고 첫 문제로 새로운 도로 건설로 인한 토지 보상에 대한 비용을 계산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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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양이 일주일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석 달로 늘었다. 이는 오롯이 재무차관이 사소한 요구사항 변경을 끊임없이 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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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갈때 쯤, 재무차관이 찾아와 사소한 트집을 잡았다, 참을성 양의 바닥날대로 바닥나버린 참을성의 한계를 시험하려던 시도는 끝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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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양은 재무차관에게 자신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사용될지를 물었고 재무차관은 정확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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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양은 자신이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만든다면 얼마나 사용될지를 물었고 재무차관은 1년에 10번 정도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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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바닥나버린 인내심을 간신히 붙잡으며 지갑에서 1달러짜리 지폐를 꺼내 그에게 던지고는 그 자리를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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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기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하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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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 분석에 따르면 정말로 자신의 문제를 풀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