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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함 씨, 최상의 입찰 조건을 찾아내다. → 문제는 내가 정의한 것만이 끝이 아니다.

영리함 씨의 사례를 예로 들어 어떤 문제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4개의 기업이, 11개의 제품을 각각에 대한 금액 제시를 통해 원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가져가고자 한다.
각 기업은 11개 제품에 모두 입찰을 제시해야 한다.
기업들은 각 제품에 대한 입찰금액을 제시했고 마감되기까지 24시간 남은 시점에서 정부측 직원이 임원들에게 금액을 지불하면 비공개 입찰의 전체 내역을 확인하고 금액을 변경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임원들은 당연히 돈을 지불하고 다른 입찰 가격들을 확인해보았다. 그러나 규칙이 너무 복잡해서 짐작이 되지 않아 결국 컴퓨팅 서비스 업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문제는 곧 영리함 씨에게 전달되었고 영리함 씨는 문제를 천천히 살펴보았다. 임원은 영리함 씨에게 4,000,000가지의 모든 입찰 조합을 생성한 후, 비용 순서대로 정렬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그리고 임원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산을 획득하는 조합이면서 비용이 최소가 되는 값을 찾으려할 것이다.
하지만 영리함 씨는 이 방법이 미숙하다고 생각했다. 영리함 씨는 정부의 규칙에 대한 정보가 약간만 있다면 계산 작업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은 이런 정보를 제공하기 꺼려했고 일단 임원의 계획대로 프로그래머 팀이 작업을 진행하고 영리함 씨만 임원과 세부 규칙을 검토하기로 했다.
영리함 씨는 세부규칙을 듣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내었다. 그리고 그는 이것이 해결안이라는 것을 임원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시간을 소모했을 것이다. 이는 영리함 씨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남겼다.
문제 정의를 위해 문제를 제시한 쪽의 방법을 선택하지 마라.
만약 문제를 너무 쉽게 해결한다면, 문제를 제시한 사람들은 결코 당신이 진짜 문제를 해결했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