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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직, 분명한 이유가 필요해

서론

개발자의 학습과 성장에 있어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환경의 변화’는 학습과 성장에 있어서 효과적인 계기가 된다.
⇒ 이직은 아주 중요한 환경 변화 중 하나임을 부인할 순 없다!
물론 이직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직에는 깊은 고민이 따르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마무리 역시 충분히 배려 있고 깔끔해야 한다.

어떻게 기술을 교류할 수 있을까?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개발자에게 있어서 성장은 가장 큰 욕구, 독학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개발자의 성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을 교류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진행된다.
기술 교류를 위해 업무 밖에서 실현하는 방법들로 커뮤니티 활동, 세미나 및 컨퍼런스 참여, 외부 스터디, 온라인 강의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업무 그리고 사회에 적응하는 주니어의 입장에선 회사 밖보단 회사 안에서 업무 자체에서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즉 회사 밖에서 얻는 지식들로 회사 내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즉 동료들과 푸는 것이 좋다.
저자는 조직 내에 기술 교류를 위한 장 만들기 시도, 업무 프로세스 개선 시도, 조직 이동 가능성 등을 시도했으나 만족할만한 개선책을 만들지는 못했다.

제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주니어 입장에서 기술 교류를 통한 성장만큼 저자에게 중요했던 것은 내가 만드는 제품에 대한 주인의식이다.
제품이 더 잘되게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행위는 주인의식에서 비롯된 것
주인의식을 갖게되려면 어느정도 본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구조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가며 제품을 발전시키면 자연스레 느껴진다.

체계적인 개발/조직 문화 경험하기

주니어 입장에서 성장에 대한 기회를 얻고 경험하면서 시간이 흐르면 규모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
더 규모있는 조직에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갈증이 든다.
더불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많아지는 환경 속에서 체계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험은 ‘일이 되게끔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경험할 기회이다.

경험을 넘어 개발/조직 문화에 기여하기

자바를 학습하고 경험하면 스스로 코드를 짜야하듯이, 개발/조직 문화도 결국 그 흐름에 기여하고 싶어진다.
저자는 의사결정 과정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개선에 관심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려 노력했으나 상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도메인 경험하기

저자는 그동안 이직하며 늘 새로운 서비스와 도메인을 경험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조직을 만들고, 관리자 역량 향상시키기

지금 당장은 내게 큰 도움이 안 될지 몰라도, 추후 내가 실력있는 시니어가 되려면 꼭 필요한 항목인것 같다.
결국은 경험이 중요하므로 ‘기술’ 관점에서만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아닌 서비스 및 프로젝트 관점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가지고 싶었다.

결론

성장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이직을 해라, 물론 그전에 내 성장을 위한 변화를 할 수 있는 지 찾고 선배 혹은 리더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라
그럼에도 내 성장을 위한 계획이 뚜렷히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날 결심을 해라
기존 환경에서 변화를 모색하기 전에 책임감 있는 마무리가 중요하다.
세상은 좁고 업계 역시 좁으니 아름다운 이별을 하자.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동료로 기억되자.